11.10.2006

ella를 위한 쉬운 요리법: orecchiette alle cime di rapa

orecchiette alle cime di rapa


재료:
- orecchiette(귀모양의 파스타, 오른쪽 사진)
- cime(입사귀 부분) di rapa(순무) q.b.: 우리나라 무청이라고 생각하면 됨
- acciuga(앤쵸비, 이탈리아 멸치 젓) q.b.
- olio extravergine d'oliva(올리브오일)
- 1 peperoncino(이태리 고추, 아주 작고, 말린 상태로 병에 들어 있음)
- 1 spicchio(쪽) di aglio(마늘)
- 소금(sale), 후추(pepe) q.b.
- (선택적) 입에 맛는 와인 한병

필요한 도구:
- 물끓일 냄비
- orecchiette 건질 거름망(colino)
- 팬(padella)
- 완성 접시, piatto fondo(바닦이 깊은 접시)가 좋겠지.
- (선택적) 와인 잔

Note:
- 파스타 브랜드로는 이구동성 De Cecco 것이 좋다고 하네.. 참고. ^^
- rapa는 우리나라 순무 같은 것인데 거기에서 찾기 쉬운지 모르겠네. cima는 윗부분 그러니까 무청이라네. 그런데 만들 때 순무 무청을 어디에서 구해. 그래서 브로콜리 줄기 깍아서 했는데, 맛있었어.
- acciuga와 peperoncino는 정말 조금만 필요하니까 수녀님이나 같이 사는 친구들에게 물어서 있으면 조금 얻어도 좋을 것 같은데. 괜히 한통 사놓고 안먹으면 아깝잖아.
- 페페론치노는 월남고추만한데, 마른 상태로 병에 들어있어. 오일에 마늘과 같이 손으로 몇토막으로 잘라 넣어서 매운 맛을 살짝 내는 것인데 한개만 넣어도 맵더라. 한개만 넣으라 했는데 욕심껏 두개 넣은 것은 너무 매웠어.
- 마늘은 칼 뉘어서 한번 눌러 으깨서 통으로 넣어 향만 내고 건져낸다. 이태리 마늘은 우리 마늘과 달라서 익어도 달고 고소한 맛이 없대. 그러니 미련없이 건져서 버릴 것. 그래도 궁금하면 한번 맛을 보던가.. ㅎㅎ
- acciuga는 멸치젓을 올리브오일에 담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무지 짜니 간에 주의.
- 그야말로 더이상 단순할 수 없는 재료고 맛있데 나도 우리 식구들도 모두 맛있다고 했어.
- 영양의 balance가 조금 염려가 되면 후식으로 과일과 약간의 formaggio를 곁들이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는 훌륭한 식사가 될 것 같은데... (내 기준으로 ^^)

Procedimento:
1. 냄비에 물을 넉넉히 올려 팔팔 끓인다. (물의 양이 파스타의 10배가 되게 하라는데, 적당히.. ^^)
2. 물이 팔팔 끓으면 물에 소금을 넣어 간을 라면 국물 간 정도로 맞춘다.
3. orecchiette를 넣어 봉투에 쓰인 조리시간 만큼 삶는다.
orecchiette가 삶아지는 동안,
4. cime di rapa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orecchiette가 거의 삶아질 무렵 같이 넣어 살짝 데쳐지도록 한다.
5. 마늘 한번 칼 뉘어서 으깨놓고(다지는 것 아님), 뼈와 지느러미를 제거한 acciuga 한조각을 작게 다져놓는다.
6. padella에 olio d'oliva를 두르고(우리 기준으로 넉넉히) 으깬 마늘을 넣어 향을 낸다. 태우지않도록 조심.
7. 마늘 향이 나면 다져놓은 acciuga와 peperoncino를 두세 조각으로 잘라 넣어 고추 향을 내고 향이 다 우러나면 마늘과 고추를 빼 놓는다. 이때 불을 약하게 해 타지않도록 조심, 탈 것 같으면 파스타 삶는 물을 조금 넣어줘도 된다.
8. 파스타와 cime di rapa가 다 삶아졌으면 체에 걸러 물을 빼서 팬에 넣고 파스타에 향이 배이도록 잠시 볶아주고 간을 봐서 소금 후추를 넣는다. 이때도 너무 물기가 없으면 파스타 삶은 물을 조금 넣어줘도 된다.
9. 다 됐으면 불을 끄고 olio d'oliva를 조금 넣고 섞어 완성 접시에 담아 맛있게 (와인한잔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Buon Appetito, 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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