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만족을 더하기 위한 것 이외의 목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추잡하고 부도덕한 짓이다. 그것은 이성을 교란시키고 열정을 타오르게 하며, 다리를 휘청거리게 한다. 인간이 굳건히 똑바로 서서 인생의 길로 나아갈 수 없는 데 비유할 수있을 것이다.
Prudence Smith
Modern American Cookery. 1831
'소박한 밥상'에 인용된 문구. 퀘퀘묵은 잔소리 같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뜨인다. 주위에 하도 술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보다보니... 내 보기에 수업 있는 4일 중에 3일은 마신다. 몇몇은 때때로 다음 날 수업도 심하게 늦거나 빠진다.
나 또한 꽤나 마셔대던 시대를 거친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의 음주가무 문화를 그다지 즐기지는 않아도 가까이 보며 살아온 사람이라 술에 관해 꽤나 너그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데체 왜 그렇게 술을 마셔?'라고 묻고 싶을 정도다. 술없이는 어울리는 것도 소통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인지...
시간과 돈도 아깝지만 할일을 하려면 맑은 정신과 활기있는 몸이 필요한데 왜 술을 마시는데 써버리는지... 'under the influence'인 이 시대의 젊음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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