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2006

와인


나는 모든 와인을 마셨다. 마지막 것과 처음 것이 비슷했다. 갈증보다 더 훌륭한 와인은 만나지 못했다.

Edna St. Vincent Millay
The harp weaver. 1923


역시, 소박한 밥상에 인용된 문구.
나 또한 잘 차린 상에 소주보다 와인이 좋고 멋지게 생긴 유리잔에 담긴 와인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뭐든지 서양의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만 하면 왜곡된 가격을 무마하기 위한 수단인지 과대 포장되기 일수이고 와인도 예외가 아니어서 떨떠름하던 차에 매니아라 자처하며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을 일갈하는 사람을 만나서 반갑다. 하하...

1 comment:

Chief Seattle said...

프랑스판 '시장이 반찬이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