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11

스페인여행: 인터넷 예약


전화나 팩스로 예약하던 시절에 비해 이메일도 엄청 편하다 했는데 지금은 모두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늦은 check-in을 알리기위한 email 한 통으로 모든 예약이 OK. 노인같은 말이 절로 나온다, "세상 참 좋아졌어..." ^^

무엇이든 예약하기 참 싫어하는데 이동도 잦고 여럿이 하는 여행이라 작은 불확실성이라도 복잡한 상황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교통수단과 호텔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거나 일정을 확인하고 움직였다.

비행기표: www.klm.com, www.vueling.com
호텔: www.tripadvisor.com의 순위와 댓글을 보고 www.booking.com으로 예약. 100점은 아니어도 모두 85점 이상은 됐다. 파라도르는 www.parador.es에서 예약
기차: www.renfe.com
버스: www.alsa.es (리스본-세비야 야간버스)

알함브라 궁의 ticket(www.alhambra-tickets.es)은 알수 없는 문제로 인터넷 예약에 실패해서 Sevilla에 도착해서 Caixa 은행(이곳이 알함브라 궁의 ticket office)에서 했는데 Nasrid궁 입장시간을 잘못 정해서 표를 다시 사는 해프닝이 있었음.

아뭏든 미리 예약을 하니 맘이 세상 편하긴 했다. 게다가 한 두번 삐끗 할 수도 있다 했으나 하물며 기차시간도 조금의 착오도 없는 것이 '이 나라가 이렇게 예정대로 돌아가는 나라였단 말이야?'하며 스페인을 다시 봤었다. ㅎㅎㅎ

1.23.2011

스페인여행: 일정...executed


약간의 major & minor 변화가 있었지만 계획대로 다녔다. 자칭 타칭 bar girl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커피 한잔 앞에 놓고 앉아있을 틈이 없었고, 걸음 빠르고 모든 것을 보고자 하는 동시에 모든 것에 별로 pay attention하지 않는 친구들 관리하랴 따라다니랴 늘 마음이 바빴다. 매일 밤 걸어서가 아니라 발을 끌고 호텔에 들어갔으며, 아마도 기차와 택시는 2~3년치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게 타지는 않았을 것.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생각했던 것은 여지없이 불가능했고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많이 불가능 했다.

여러 모로 많은 것을 투자해 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
그간의 내 패턴으로 본다면 여행에 대한 갈증이 씻은 듯이 사라지다 못해 "당분간은 어디도 가고싶지않다"가 정상인데 어느새 다른 여행 책을 뒤적인다. 벌써 이집트가 가고 싶다. 이번엔 혼자... (친구들이 이 말에 서운해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혼자 가고 싶다.)
많은 곳을 거치고 많은 것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해소되지않은 느낌.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이러리라 예상도 하고 한편 각오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태가 쓰고 쓰리다.

만일 누군가가 함께 여행을 하자 한다면 다음의 질문으로 꼭 인터뷰를 하리라.
새로운 세상을 탐구하고 배울 마음이 있는지,
다르다면 섣불리 판단하기 전 골똘히 생각해 볼 것인지,
동행에게 등을 보고 따라 오게 할 것인지,
같은 질문을 세 번 이상 하지 않도록, 같은 말을 세 번 이상 하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지,
점심 두 시간 저녁 세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은지,
박물관 가는 길에 멋진 까페가 있다면 기꺼이 미루고 들어가 차 한잔 할 수 있는지,
식사에 와인이나 맥주 한 잔 곁들이는 맛을 아는지,
후식과 커피의 맛을 아는지,
멋진 거리와 햇빛과 사람이 별 세개의 관광지만큼 rewarding한지,
다음 날의 강행군을 위한 휴식만큼 하루를 정리하는 차 한잔 맥주 한잔이 중요한지...



01. 출발
02. 리스본 주변(신트라 only)
03. 리스본 시내
04. 리스본 시내 & 밤버스로 세비야로 이동
05. 세비야
06. 그라나다
07. 코르도바
08. 마드리드 시내
09. 마드리드 주변: 톨레도
10. 마드리드 주변: 세고비아
11. 바르셀로나 시내
12. 바르셀로나 주변: 몬세라트
13. 바르셀로나 시내
14. 암스테르담 시내: Van Gogh Museum
15.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