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것들이 어떤 대가를 치루고 얻은 것이었는지 상기시킨다.
승리의 기억은 희미하고 실패와 좌절은 아프다. 많이...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하딩(?) 선생을 위해 하나 둘씩 모든 학생들이 책상에 올라설 때와 같은 감동이 그의 변호를 위해 법정 방청석을 가득 채운 변호사들이 하나씩 모두 불려 일어 날 때 관객들의 마음 속에 벅차게 일어나, 무언가의 불씨가 되길 바랬겠지만... 내 보기에 그건 실패...
간절한 마음과 희생, 거기에 하늘도 도와야 겨우 얻을 수 있을까 말까한 귀한 것을 잃은 또는 어이없이 빼았긴 상처, 분노와 무기력이 그렇게 쉽게 치유될 수 있다면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