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2006

NYTimes.com: Can Google Come Out to Play?

Can Google Come Out to Play?
December 31, 2006
By DEBORAH SCHOENEMAN
The office culture of Silicon Valley has been transplanted to Manhattan.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Google에 관한 이야기는 마치 꿈이 실현된 것과 같이 신나고 흥미롭다, 더 이상 나와 그다지 가까운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오늘은 엊그저께 ex-동료들과 송년을 핑계로한 저녁 모임에서 나눈 우리의 우울한 현실 이야기가 아직 생생해서 그런지 다른 색깔의 생각이 교차한다.

같은 일을 하며 기사 속 New York Manhattan의 googler들은 귀하디 귀한 대접을 받는데 왜 이 땅에서는 그렇지 못한 걸까? 도저히 좁혀지지않을 것 같은 gap을 마주하며 이 땅에 태어난 것을 한탄하고 그들을 부러워할수 밖에 없단 말인가? 우리보다 우수하다고? 그 회사의 임원으로 뭐 그런 소리를 지껄여대는 사람을 본적도 있다. 하지만 내 땅에서 일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였을 시절 보다 못한 대접(단지, 보수의 차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을 경험한 난 안다. 그건 뭔가를 호도하기 위한 발언일 뿐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말만 통한다면 얼마든지 더 우수함을 증명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그 회사에서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사람들 중에 수없이 많다는 것을...

여러 이유가 많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한마디로 '재주 넘는 놈 따로 돈 버는 놈 따로'로 대변되는 그 회사의 풍토, 나아가서는 고착화된 구조, 모두들 뻔히 알면서도 그런 풍토가 적극 수용이 되는 우리의 문화에 있다는 것.

물론 더 이상 그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 그 곳을 뛰어나왔지만 그것이 내 identity를 구성하는 부분의 현실이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아프다...

2 comments:

asterope said...

묵은 해의 일은 이제 묻어버립시당...
좋은 길 떠나는 환송회 해 주러 나가서는
힘빠지는 넋두리나 하구...
덕분에, 떠나온 곳에 대한 환상은 확실히 깨졌죠? ^.^
이제 2주 후면 떠나겠네요..
뭐 필요한 거 없으세요?
12일에 꼭 봐요 ~~
새해엔 건강하고,축복이 스토킹하는 한 해 되시길...

anna said...

gilgalade: 생각도 못나누겠어요? 그리고 추억은 아름다워~~로 가려던 마음을 확 다잡게 되어서 유익했죠... ^^

meehyun: 고마워.. 투덜이 스머프를 좀 면하면 좋겠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