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2007

놀래미 여사를 위한 via margutta


이탈리아의 도시 거리는 나무가 별로 없다. 바닦이 대부분 돌로 포장이 되어있어, 나무를 심을 공간이 없어서 그런지... 하지만 화분, 벽, 옥상, 베란다 등등.. 가능한 모든 공간에 꽃이든 나무든 초록을 심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삭막하게 느껴지지않는다.

삭막하지 않은 것을 넘어 초록이 무성하다 느껴지는 아름다운 거리... via del corso 오른쪽으로 piazza del popolo를 향한다. 번잡한 via del corso를 살짝 비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해 한없이 조용하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시간의 흔적(이건 로마에서 기본^^) 뿐 아니라 상점, 갤러리, 레스토랑으로 가득하다*



*저 색의 조화... 벽에 올린 담쟁이와 붉은 꽃... 초록 나무아래 코발트블루의 차...*



*Osteria Margutta. 밖의 모습도 한없이 예뻐 시선을 뺐더니 안도 밖만큼 예쁘다*



*새로생긴 호텔 art.. 가는 철사를 뭉쳐만든 등이 아름답다... 방값은 어찌나 비싸던지.. T.T*

4 comments:

sunny said...

뭐 다른 일들도 그렇겠지만..전 유럽 도시의 이런 모습들이 너무 좋아요...
자연스럽게 마모된 돌바닥, 돌다리, 돌벽..그 사이사이 어우러진 초록, 빨간, 노랑 등 원색의 예쁜 꽃...
어릴쩍 읽었던 동화책 마을에 온듯한 느낌...
세계 여러나라를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이제껏 다녀본 중에는 유럽의 구시가 들이 넘넘 좋아요..
오전에 PMP 테스트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언니 블로그와서 넘 좋아요 ^^
또다시 제안지옥(?)에 들어왔지만..PMP를 마쳐서 조금 홀가분해요 ..

anna said...

PMP시험봤구나.. 하옇든 대단해요, 그 와중에... 이렇게 놀기만해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유럽도 유럽이고 점점 이탈리아가 너무 좋아져서 큰일이에요. 떠날 날은 돌아오는데 발걸음이 떨어질지... ㅎㅎㅎ

Chief Seattle said...

맞아, 가이드북 접어 넣고 골목길을 가다 귀퉁이 하나 돌면 쫄쫄 물 흐르는 분수가 있고, 고개 들어 보면 화사한 꽃이 빽빽히 피어 있는 창틀이 있었죠... 뭐 이렇게 뭘 해도 이쁠까, 하면서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Chief Seattle said...

책임져 언니, 땡큐!
이렇게 사진을 보니 허전한 마음이 좀 덜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