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2017

아프리카 여행: 꿈의 시작

 

아프리카 여행.

다녀오고 보니 여느 패키지처럼 ‘음~ 가봤어, 해봤어’를 추구하는 여행 상품이 아니었을까 싶을 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무사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준 것에 감사하지만. 

36일간 ‘to do list’ strike out 하듯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 없이 이끌려 다닌 아프리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이 단꿈처럼 느껴졌었다.

저절로 숨을 크게 쉬게 만들었던 하늘, 들판, 바다.
아이같이 웃고 떠들게 만들어 주었던 동물들.
고맙고, 즐거웠지만 왠지 늘 마음 한구석을 짠하게 했던 사람들.

사랑의 기억…… 그 기억에 의하면 난 아프리카를 사랑하게 된 것 같다.

내 꿈에 여행은 없었다. 역마살을 왠만큼 풀어냈다 해야할까… 뭐 그랬다.
그런데 지금부터 내가 사는 이유엔 언제일지 모르는 ‘아프리카에 다시 가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20170101-052
[마사이 마을 아이들]

20170102-136
[세렝게티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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