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inga, 메링가 또는 복수로 메링게(meringhe), 이탈리아 밖에서는 머랭(meringue)이라고 한다. 쿠키처럼 먹기도 하고 케잌을 만들기도 하고 파이를 장식하기도 한단다.
새털처럼 가볍고 입안에서 파삭 부서지며 달콤하고 부드럽게 녹는 머랭. 하지만 만드는 사람으로서 머랭의 매력은 재료가 무지 간단하고 만들기가 쉽다는 것. 계란 흰자와 설탕이 필요한 재료의 전부.
그래서 메링가를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쿠키로 먹기위한...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흰자만 사용하여,
계란 흰자의 무게를 재고 맞추어 설탕의 양을 재고 (설탕:계란흰자 = 2:1),
계란과 설탕을 섞어 눈처럼 희고 단단한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거품을 내어,
짜주머니에 거품을 넣고 오븐용기 위에 크림을 보기 좋게 짜 놓은 후,
100~110도의 오븐에 90분간 구우면 끝.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됐는데 복병이 나타났다. 오븐을 150도보다 낮은 온도로는 맞출 수가 없는 것. 할 수 없이 최저 온도 150도에서 40~50분을 구웠더니 눈처럼 희고 속이 꽉 차야 할 것이 갈라지고 갈색 빛이 돌게 됐지만, 맛본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보기보다 맛은 좋은 쿠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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