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체의 김정희.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그리하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에 요약(?)되어 실린 그의 삶이 흥미롭다.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그에대한 공식적, 권위적(?) 평가란다.
철종 7년(1856), 10월 10일. 전 참판 김정희가 죽었다. 김정희는 이조판서 김노경의 아들로 총명하고 기억력이 투철하여 여러 가지 책을 널리 읽었으며, 금석문과 그림과 역사에 깊이 통달했고, 초서.해서.전서.예서에서 참다운 경기를 신기하게 깨달았다.
때로는 하지않아도 될 일을 잘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비판할 수 없었으며, 그의 아우 김명희와 더불어(...) 올연히 당세의 대가가 되었다. 젊어서부터 영특한 이름을 드날렸으나 중도에 가화를 만나 남쪽으로 귀양 가고 북쪽으로 유배 가며 온갖 풍상을 다 겪으며, 혹은 세상의 쓰임을 당하고 혹은 세상의 버림을 받으며 나아가기도 하고 또는 물러나기도 했으니 세상에선 송나라의 소동파와 비슷하다고 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에서
무식을 매번 부끄러워 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를 그저 글씨 잘쓰는 사람으로 밖에 모르는 것은 참 당당할 수 없는 무식이구나 싶다. '완당 평전'이란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