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2006

기사: 서른 다섯, 물음표에 서다


"서른 다섯, 물음표에 서다" - 내 오랜 친구를 떠올리는 회사 친구가 보내준 기사. 이 시대를 사는 삼십대의 고민을 콕콕 집어 구구절절 읊는다.

그 나이 땐 객지생활하느라고 그런 고민 할 틈이 없었고 다시 돌아와 일하던 첫 팀의 어이없는 몰락과 해체를 목격하며 뒤 늦게(?) 시작됐던 몇 년 동안의 나의 고민이었다. 마흔 둘, 남들은 서른 다섯 즈음에 겪는다하는데 내게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질풍 노도의 시기. 기사 아래 취재를 담당했던 스물 몇의 기자의 말 '당신들도 나처럼 아프구나'에 위로를 받는다. '미래란 단어가 희망이란 단어와 동의어며 그들을 향해 열린 수 많은 문을 가진 이십대도 아프다는데 사십대가 좀 아픈건 당연하지 않아?' 하면서.. ㅎㅎㅎ


한편, 뒤돌아보기도 하고, 머뭇거리며 시선을 한곳에 고정시키지 못하고... 이런 나약한(?) 내모습을 보이며 '이거 왠 프로페셔널 하지않은 태도야?' 라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않은 자연인으로 돌아온 사실이 기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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