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2006

그녀의 문신이 좋다 ^^


어떤 이메일에서 로그아웃하면 항상 msn 홈페이지가 나온다. 홈페이지엔 항상 시선을 끄는 자극적인 기사가 몇개 있다. gosship에 약한 난, 메일을 확인하고 아주 바쁘거나 피곤하지않는 한 그 덫에 걸린다. 오늘은 Angelina Jolie가 있었다. 음~~~ 하여튼 이 여자 관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의 흥미를 끄는 기술이 있다.

뭐 이런 저런 일관성없는 아니면 별로 real하다 느껴지지않는 이 여자의 인생관 내지는 철학 내지는 사상 내지는 정치적 성향 플러스 사생활에 관한 것이지만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안젤리나 등 위 쪽에 있다는 문신이다. "Know your rights"라고 등에 새겨있단다.

Know your rights... 하니 생각나는 것.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와서 든 몇가지 생각 중의 하나였다.

권리를 알고 행사하고 요구하고 주장하고 또한 남의 권리도 존중해주고... 살다보니 여기는 그런 것이 부족했다.

누구나 인정하는 소외되어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의 권한을 자유롭게 누리며 사는 것처럼 보이고 또 그렇게 살고있다고 믿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 그리고 더불어 뗄 수 없는 의무)를 잘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침해 당해도 침해 당하는 것도 몰라 주장하지도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따라서 남의 것을 존중할 줄을 알 수가 없고 그러니 침해할 계기가 있으면 침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적당히 좋은게 좋다 하며 살고 있었다. 적어도 변한(긍정적으론지 부정적으론지는 알수없지만) 내 눈엔 그렇게 보일 때가 많다.

어떤 사회 사람들은 안테나를 높이 세워 누가 날 침범하지않나 alert하고 있는 것 같던데...

자신의 권리를 알아야 남의 권리도 알고, 내가 존중받기를 바래야 남도 존중해줄수 있고...

자신의 권한, 권리를 아는 것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와 서로 존중하는 삶의 시작이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무리 사회활동을 많이 하고 고아를 많이 입양한다고 해도 호의 적일 수 없는 안젤리나 등에 있는 문신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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