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여행 중에...
그 빛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꽃 핀 곳이라는 피렌체를... 3일도 길다하며 하루 이틀에 훑고(?) 가는 사람들을 보며 의아해했던 만큼이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다 칭송하는 두오모가 아름답게 보이기는 커녕 심지어 '온통 성당 벽 위에 금을 그어놓은 듯한 이상한 색의 돌(?)들은 뭐지?'하게 만드는 내 눈이 의아했었다...
그 두오모가 조금씩 천천히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나보다. 컴퓨터 스크린을 스쳐지나가는 사진들이 어느 날부터 시선을 잡더니 드디어는 비 맞은 중처럼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중얼거리게했다.
멋있다. 아름답다. 독특하게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조화롭게 아름답다. 그 생경한 색과 문양이 조화스럽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고 그것을 표현할 만큼 자유롭고 두려움이 없었다.
3 comments: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언니도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
저도 피렌체..항상 눈앞에 아른거려요.
여행프로에서는 어찌나 자주 방영해주는지.볼때마다 설레고 ㅎㅎ
우리 주말 날잡아서..넷이서 여행함 가요~~~
피렌체, 저도 꼭 한번 다시 가 보고 싶어요.
꽃의 두오모, 전 한눈에 반했었습니다...
충격적이었죠...
그게 벌써 10년 전이네요 ^^
오랫만이죠. shut-up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 여행, 좋죠. 언제가능할까요? ㅎㅎㅎ
10년 금방이에요.. ^^ 아무런 예고없이 두오모가 눈앞에 떡 나타났다면 충격적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내겐 타고난 보수주의기질이 좀 발휘됐었나봐요. 너무 달라서 기피해버리고 마는... 피렌체... 그저 푹빠져 스폰지 물 빨아들이듯 피부 숨구멍까지 열어놓고 보이고 들리는 것 뿐만 아니라 떠다니는 공기조차 빨아들이고 싶은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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