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아침부터 web surfing을 하다 또 다시 핼쓱한 얼굴로 이해를 구하던 익스플로러를 더이상 용서할 수 없었다. 기껏 웹서핑에 컴퓨터 전체를 먹통으로 만들 이유는 없었다고...
당장 크롬을 깔고 쓰기시작... 가볍다, 가볍다, 가볍다... 허리 2인치는 줄은 듯한 느낌... 아까 그 문제의 사이트에 다시 가보니 플러그인이 응답하지 않아서 그런데 계속 하겠냐며 메시지 상자까지 띄워준다.
난 이제부터 크롬이다. 익스플로러,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순수하지 않은(?) 의도의 온갖 bells와 whistles를 붙여 지금껏 그 무게를 감당하게 했왔으면서 이제와서 faith, loyalty 뭐 그런 것들을 기대했었는데 하며 상처받은 듯한 표정을 보여주지 않길... 기본에 충실한 bare minimum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해도 최소한 알고는 있었어야지..... ㅎㅎㅎ
새로운 것, 편리한 것, cool한 것...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번번히 새롭고 편리하고 cool함을 가장하는 더덕더덕 복잡한 기술에 싫증이 난다... 가볍고 단순한 것이 좋다.
2 comments:
추석은 잘 보냈어??
여긴 아직 낮엔 뜨겁지만 햇살이 여름의 그것과는 틀리네..이제 가을이 온거 같아.나도 자꾸만 먹통이 되버리는 이 익스플로러가 맘에 안들기는 했는데..또 윈도우도 마찬가지고..예전 윈도우 XP가 좋았는데 이제 여긴 윈도우 XP 깔린 컴터는 살수가 없네..자꾸만 새로운 것을 개발해내는거야 좋지만 난 익숙한게 좋아서..
편히(?)보냈지 ㅎㅎ. 너도 잘 지냈어? 추석 한두번 보내는 것도 아니고 내가족이 없어서 그런지 명절이 언제부턴가 별로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 명절 앞두고 두려움에 떠는 마음한번 이해해봤으면 좋겠어.. ㅎㅎㅎ 현이 시댁이 옆 단지라 현이가 시댁 온김에 놀러왔었어. 친구가 이웃에 살면 참 좋겠더라. 마실도 다니고..
익숙한 것이 좋기도 하지만 아마 언젠가부터 새로워진다는 것이 어렵고 복잡해진다는 것처럼 되어 버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 나도 얼마전 이름도 생각안나네, 어떻든 새로나온 Windows 깔린 것 샀다가 다시 XP로 downgrade했잖아. 여기는 하도 원성이 자자하니까 그렇게도 해주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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