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2010

my life will be interrupted by death...


.... conservatism is a trait of the Egyptian character, perhaps the principal trait. The Egyptian' resistance to significant change over a period of almost three millennia may stem from a profound religiosity inspired by the steady sun, the eternal desert, the slow pulse of the Nilotic seasons, and the enduring conviction that life is not really interrupted by death.
- Gardener's Art through the ages



the enduring conviction that life is not really interrupted by death...

수천년동안 고집스럽게 스타일을 지켜온 고대 이집드 사람들... (현재 남겨진 장례문화와 관련된 흔적에 대한 것이긴 하지만...)

죽음에 의해 삶이 끝나기는 커녕 interrupt당하지도 않는다는 그들의 믿음은 어디서 왔던걸까... 진짜 태양이 그러하듯, 사막처럼 나일강처럼 내 삶 또한 그러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을까...

삶의 영속성을 세대로 이어지며 평범하게 삶을 살아내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한 것으로 보지않고 개인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던 그들... 몇몇 특권을 가진 자들이 너무나 특권을 누리다 보니 삶의 영속을 믿었다기 보다는 원했던 것이 아닐까? 그리하여 순하게 수탈을 당해주는 것으로 보아 어리석음이 분명했던 이들을 그들에게 아무런 해당사항도 없던 어리석은 믿음으로 이끌었던 것은 아닐까?

양보해서 원했던 게 아니고 정말 믿었다고 믿어 주더라도 분명 소수 특권을 가진 사람들만을 영속시키기 위해 남겨진 거대한 흔적들은 어떻게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고맙게 인류의 유산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나는 너희들과 다르고, 나를 위해 너희들은 어깨가 부서지고 허리가 부러져도 돌들을 날라야 해'하며 누군가로 하여금 채찍을 휘두르게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

난 "my life will be interrupted by death" 정도의 attitude가 좋은 것 같다. 인간의 삶은 나에 의해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다른 세대에 의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이집트에 대한 호기심... 불 붙어서 마구 타오를 기세였는데 갑자기 확 찬물 한 바가지 끼얹음을 당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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